[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생애 첫 30홈런-30도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3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전날까지 33홈런-28도루를 마크했던 오타니는 이날 한꺼번에 도루 3개를 추가하며 시즌 30도루를 돌파, 생애 처음으로 30(홈런)-20(도루)에 입맞춤했다. 다저스 선수가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것은 통산 4번째이며, 2011년 맷 켐프 이후 13년 만이다.
역대 4번째로 빠른 속도다. 1987년 신시내티 레즈 에릭 데이비스가 팀의 105경기 만에 30-30을 달성했는데, 오타니는 111경기 만에 해당 기록에 도달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지명타자가 이 기록을 세운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며, 아시아 출신 선수로도 최초다.
오타니의 발은 시작부터 괴력을 뽐냈다.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시즌 29호 도루로 스코어링포지션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0-0이던 3회 1사 1루 두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상대 선발 미치 스펜스의 몸쪽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2-0으로 앞선 5회에는 2사후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테오스카의 중전안타로 2루까지 간 뒤 개빈 럭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7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0으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중전안타를 친 뒤 2,3루를 연속으로 훔치며 공격적으로 주루를 과시했다.
상대 좌완 카일 뮬러의 85.1마일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중견수 앞으로 흐르는 안타로 연결한 오타니는 테오스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여유있게 성공했다. 이어 테오스카의 내야안타 때 그대로 2루에 묶여 있던 오타니는 아메드 로사리오 타석에서 테오스카와 함께 더블스틸을 성공시키며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오타니는 로사리오의 2루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계속된 무사 1,2루 찬스에서 윌 스미스와 제이슨 헤이워드, 키케 에르난데스의 연속 적시타로 8-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오타니는 타율 0.309(424타수 131안타), 33홈런, 79타점, 85득점, 63볼넷, 31도루, 출루율 0.400, 장타율 0.627, OPS 1.027를 마크했다.
다저스 선발 잭 플레허티는 이적 후 첫 등판서 6이닝 5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시즌 8승5패, 평균자책점 2.80.
10대0으로 크게 이긴 다저스는 3연패의 사슬을 끊고 64승47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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