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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 세 분이 20년지기 찐친이라고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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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배우의 사생활'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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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출연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의 첫인상,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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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지인 경북 예천 시골에서의 데이트는 어땠나. 가장 기억에 남는 데이트를 꼽자면.
- 20년 지기 여배우들, 이번에 서로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모습이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
윤아 씨는 저에게 늘 막내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워낙 어릴 때 봐서 그때에 머물러 있는 기억들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같이 하면서 윤아 씨가 제 보호자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침밥 차려줬을 때도 그렇고, 엄마라서 몸에 밴 것들도 있고요. 나에게 평생 애기 같던 동생이 어른이 된 것 같고, 잘하는 것도 너무 많아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수경 씨는 혼자 중얼중얼 얘기하는 게 너무 귀여웠어요. 진짜 수경 씨 때문에 많이 웃었던 시간이었어요.
- 이 프로그램 내, 혹은 여자 출연자 사이에서 본인은 어떤 역할이었나.
언니로서, 또 보호자로서 편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어요. 저를 어려워하지 않고 친구처럼 생각할 수 있게, 기댈 사람이 필요할 때는 어깨를 내어줄 수 있는 그런 버팀목이 되고 싶었는데 제가 그 역할을 잘 해냈는지 모르겠어요.
- 20대 때의 연애와 지금의 연애, 어떤 점이 달라졌나.
20대 때는 이성에 눈 뜨는 시기였기도 하고,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 같아요. 20대 후반~30대 초반부터는 남녀가 많이 다르다는 걸 인지했어요. 40대를 거치면서 주변에서 연애하고 결혼하는 지인들을 많이 보다 보니, 연애에 대한 지식과 풍문을 내 것인 양 엄청나게 수다를 떨 수 있는 능력이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연애라는 게 각자 이상형도 중요하고 외모도 중요한데, 무엇보다 성격, 취향이 친구처럼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할 때 합이 맞아야 잘하듯이, 남녀 간에도 합이 잘 맞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만의 매력 포인트, 시청자들이 꼭 봐야 하는 이유.
나이가 있으니까, 아직은 젊지만 성숙함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나이대 사람들의 만남, 그 안에 설렘! 이건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게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이성의 교감도 있었지만 그 이상의 것이 존재했고, 우리들만의 연애관과 결혼관에 대한 세계관이 형성된 것 같아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