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폭염이 내리 쬐는 요즘,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하지정맥류가 꼽히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하지정맥류는 매년 무더운 7~8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환자 수는 40만776명으로 10년 전(18만6407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원나누리병원 흉부외과 신종목 소장은 "여름철 하지정맥류 환자분들이 유독 많다. 우리 몸은 더운 날씨에 노출되면 몸 속 혈관이 팽창된다. 이로 인해 정맥 기능이 떨어져 원활한 혈액순환이 방해되는데 혈관이 팽창되면 다리에 머무는 혈액이 많아져 주변 근육이나 피부, 신경조직을 압박해 통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벽이 약해지고 판막 이상이 생기면서 혈관이 늘어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맥이 혹(瘤, 류)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올라 '정맥류'라고 부르는데,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정맥벽과 정맥 내 판막이 약해지고 찢어져 발생한다. 특히 여성에게서 2~3배 많이 나타난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정맥 압력이 높아지고 혈액 역류를 막는 판막 등이 손상돼 하지정맥류가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다리에 쑤시는 통증이나 피로감, 자주 붓거나 심한 경련이 나타난다. 다리에 자주 경련이 일어난다고 무조건 하지정맥류라고 볼 수는 없다. 과도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술과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우 전해질 부족으로도 다리경련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종아리와 발에 자주 쥐가 나면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도드라져 보인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10분만 운동해도 다리가 아프다 ▲조금만 걸어도 피로하다 ▲쑤시는 통증이 있다 ▲다리에 멍이 자주 생긴다 ▲혈관이 튀어나왔다 ▲발목 주변에 습진이나 피부 궤양이 있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도플러 초음파 검사, CT 하지 정맥 촬영 등 전문적인 검사로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보존적 치료부터 혈관경화요법과 같은 비수술 주사치료, 레이저, 정맥 고주파, 베나실 등 수술치료가 있다. 수술 후에는 멍, 통증, 당김, 열감,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치료된 혈관이 체내 흡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므로, 한 두 달 사이 증상이 사라지며 냉찜질과 가벼운 걷기 운동이 도움된다.
수원나누리병원 비수술센터 김남우 부장은 "하지정맥류는 조기에 발견해 관리할수록 치료 과정에 드는 비용이나 시간이 줄어든다"며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흡연 및 과도한 음주, 맵고 짠 음식 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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