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일부터 등록이 가능해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허경민(34)의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경민은 지난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4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맨손 캐치를 하다가 손가락 탈구가 생겼다.
약 일주일 정도 손가락 고정이 필요했고,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원래 복귀 계획은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그러나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좋았고, 배티을 한 결과 큰 이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1군 엔트리 등록 가능 날자인 25일에 곧바로 콜업하기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내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이천에서 라이브배팅이 끝났고, 문제가 없다고 했다"라며 "곧바로 내일 등록하려고 한다. 곧바로 경기에 나갈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전)민재나 (강)승호도 그렇고, 좋은 상태가 아니다 (허)경민에게 의존을 해야할 시점인 거 같다"라며 "경기 감각이 문제만 되지 않는다면 선발로 나가도록 해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어깨 극하근 미세손상 부상을 털고 돌아와 23일 잠실 한화전에 나와 1이닝 2안타 1실점을 했다. 복귀 후 첫 피칭. 이 감독은 "점수는 줬지만, 구위적인 면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던 거 같다. 5회까지 우리가 리드를 지키면 충분히 그 점수를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투수진에게 기대를 걸고 초반에 선발 야구만 된다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24일 선발 투수로 곽빈을 예고한 가운데 정수빈(중견수)-제러드 영(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3루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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