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가을야구 도전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개인 타이틀에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데,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올해 2루수 골든글러브 경쟁 이야기다.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과 NC 다이노스 박민우의 막판 경쟁구도가 점입가경이다.
최하위 키움은 '가을 마지노선' 5위 KT 위즈와 8경기 반 차이. 역대급 순위경쟁 속에서도 이제는 가을야구의 꿈이 조금씩 희미해지는 모양새다.
NC는 아직 5경기 차이로 희망이 남아있다. 최근 2연승의 반등도 이뤘다. 다만 8월 11연패의 추락이 못내 아쉽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앞둔 마지막 시즌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전반기만 해도 맹활약 속에 2루수 골든글러브에 김혜성의 이름을 일찌감치 써놓을 기세였다. 전반기 타율 3할4푼9리 10홈런 48타점, OPS(출루율+장타율)가 0.949에 달했다.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을 전반기만에 이미 달성하며 장타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도루 20개까지 곁들였다.
하지만 후반기 추락이 심상치 않다. 후반기 OPS가 0.694에 불과하다. 컨택부터 선구안, 장타력까지 모두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반면 박민우는 어깨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부침을 겪는 와중에도 기록은 꾸준했다. 6월 한달간 뜨겁게 타올랐고, 소속팀이 급격히 무너지는 와중에도 독야청청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후반기 들어 타율 3할6푼8리 OPS 0.920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어느덧 시즌 타율(3할4푼2리), 도루(31개), 출루율(4할2푼), OPS(0.889) 등의 주요 지표에서 김혜성을 앞질렀다.
다만 두 선수의 올시즌 평가에 있어 변수가 있다면 수비이닝이다. 김혜성은 올시즌 878⅔이닝을 소화하며 신민재(948이닝) 강승호(889이닝) 다음으로 많은 수비이닝을 기록중이다.
반면 박민우는 잦은 잔부상을 겪는 와중에 지명타자 출전 비중이 높았다. 2루수 수비이닝은 692⅓이닝에 불과하다.
김혜성과 박민우의 골든글러브 경쟁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최근 수년간 대세는 김혜성이었다.
김혜성은 최근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21년에는 유격수, 2022~2023년에는 2루수 부문에서 연속 수상했다. 박민우는 2루수로만 2번(2019 2020) 골든글러브를 받은 바 있다. 올해가 김혜성에게 빼앗겼던 2루수 골든글러브를 되찾아올 기회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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