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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윙어' 양민혁은 올 시즌 한국축구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그는 2024시즌 혜성처럼 K리그에 등장했다. 준프로선수 신분으로 첫 발을 내디뎠고, 강원 구단의 최연속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지난달에는 '꿈의 빅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K리그 29경기에 출전, 8골-5도움을 기록 중인 양민혁은 홍 감독의 눈도장 속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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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3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굉장히 영광적인 일이다. 어린 나이에 기회를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막내이다보니 먼저 형들에게 다가가 친해져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마침내 '롤모델'이자 '토트넘 선배' 손흥민과 함께 뛰게 됐다. 양민혁은 "이번에는 직접 만나서 생활해 기대가 된다. 좀 더 친해져 얘기도 해보고 싶고, 많이 배우고 싶다"고 했다.
황문기는 한국축구의 약점인 풀백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그저 그런 미드필더였던 황문기는 지난 시즌 풀백으로 변신해, 엄청난 경기력을 보이더니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에도 성공했다. 홍 감독은 두차례나 강원 경기를 지켜볼 정도로 이번 선발에 공을 들였다. 황문기는 "대표팀에 처음 들어왔다. 축구를 하며 항상 미드필더를 봤다. 작년에 풀백으로 전향하면서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었다.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발탁됐다"고 웃었다. 이어 "풀백 변신 후 대표팀까지 발탁될지 상상도 못했다. 시즌 초반에 동계훈련 하면서 감독님이 나의 단점을 보와주면 그런 자리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말씀해주셨는데 현실로 다가오니까 믿기지 않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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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첫 소집된 홍명보호는 유럽파 스케줄 때문에 19명만이 훈련을 진행했다. 3일에는 손흥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까지 합류하며 '완전체'가 됐다.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 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을 통해 북중미행 티켓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