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DJ DOC 출신 이하늘과 래퍼 주비트레인이 서로를 향한 총구를 겨눴다.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은 9일 이하늘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8월 마포경찰서에 형사입건돼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비트레인 측은 이하늘이 본인의 컴백 앨범을 위해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음반 제작 단기 계약을 체결했으나, 자신이 소속사와 금전적 문제가 발생하자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주비트레인이 상습적인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사실을 수차례 유포, 누명을 씌워 부당해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과 사문서 위조, 성폭행범이라는 추가적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일산 서부경찰서에 추가 형사고소를 당했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 이하늘 측은 아직 혐의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며,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를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헙의로 고소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맞섰다.
이하늘 측은 "주비트레인이 변변한 수입이 없어 생활이 힘든 시기 이하늘이 그를 회사에 추천해 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한 것이 시작"이라며 "후배 가수를 돕고자 했던 마음이 이와 같은 결과로 돌아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노동청과 노동 위원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 등에 대해 주비트레인 승소 판결을 내렸다는 주장과 달리 주비트레인 측이 영상 및 녹취록을 짜깁기해 만든 가짜 증거라는 것을 입증해 무혐의 결정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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