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코미디언 이창호가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로 또 한 번 연기에 도전한다. SNL을 통해 대중성을 높인 뒤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주현영-윤가이와 같은 행보를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이창호 소속사는 "이창호가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연출 김정식)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창호는 극 중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 31세에 첫 취업에 성공한 늦깎이 신입사원 복기운 역을 맡았다. 복기운은 누나가 많은 집에서 태어난 막내 아들로, 태생이 느리고 눈치가 없지만 그만의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특히 복기운은 독특한 이름 때문에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신입사원 동기 김지욱(김영대 분)과의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호는 지난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대세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창호는 지난해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사기꾼 브래드 송의 비서 남홍도 역을 맡아 본격적인 정극 연기에 도전했다. 그의 연기력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OTT 드라마 '이사장님은 9등급'에서 황 변호사 역을 맡아 다채로운 캐릭터의 매력을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늦깎이 신입사원 복기운으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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