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KT는 지난해 정규시즌 꼴찌에서 2위로 치고 올라가는 기적을 연출했다.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에 아쉽게 패했지만,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었다.
Advertisement
여기에 소형준까지 돌아왔다. KT는 10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소형준을 1군에 전격 등록했다. 2020년 13승을 따내며 신인왕을 차지하고, 이후 KT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특급 유망주. 하지만 지난 시즌 도중 팔꿈치를 부여잡았고, 수술 후 1년의 시간을 보냈다.
Advertisement
하지만 회복이 빨랐고,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정상 투구가 가능해졌다. 퓨처스리그 실전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소형준 없이도, 잘 버티던 KT인데 현 상황에서 성적 욕심에 무리하게 선수를 복귀시킬 건 아니었다. 던질 수 있을만큼의 상태가 됐으니, 실전을 통해 차근차근 몸을 끌어올려보자는 의도다. 당장 소형준에게 중책을 맡기는 등 부담을 주지 않을 계획이다.
Advertisement
특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시, 소형준과 같이 경험있는 투수가 중간에서 1~2이닝을 막아주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다. 안그래도 KT는 올시즌 박영현을 마무리로 돌린 뒤, 확실한 필승조 부족에 애를 먹었었다. 그나마 김민이 혜성같이 등장해줘 겨우겨우 버텼는데, 돌아온 소형준이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