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최재성이 늦둥이 아들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남양주 소방서를 찾은 이태곤, 최재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태곤은 평소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과 도시락 나눔, 보청기 지원 등 묵묵히 봉사하며 꾸준하게 선행을 펼치는 선배 최재성과 함께 추석을 맞아 소방관들에게 특식을 대접하기 위해 나섰다.
백지영은 "최재성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잘 안 하는데 이태곤이 좋은 일을 한다는 이야기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만둣국을 만들기 위해 직접 만두를 빚기로 한 두 사람. 그러나 최근 손가락 봉합 수술을 한 이태곤은 제대로 손을 쓸 수가 없었고, 이에 최재성은 "형이 오늘 다 하겠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오는 10월 방영 예정인 KBS 1TV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만둣가게 사장님 역할을 맡았다는 최재성은 "만두 빚는 것도 연습도 할 겸 하겠다"며 "옛날에 송편 빚어봤는데 만두도 비슷하지 않겠냐. 열심히 빚어서 소방관분들 만두 맛있게 해드리겠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태곤은 만두를 빚는 최재성을 지켜보며 "내용물이 너무 적다", "손만 멀쩡했으면 내가 다 만들었을 텐데" 등의 잔소리를 퍼부었다.
이태곤은 다친 손 때문에 만두는 직접 빚지 못하지만, 기계를 이용해 콩국수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 역시도 최재성의 손을 빌릴 수밖에 없었고, 결국 최재성은 진땀을 흘리며 독박 요리를 해 웃음을 안겼다.
최재성은 이날 아들 셋을 둔 '아들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34세 때 미녀 가수 황세옥과 결혼해 화제가 된 그는 "아들만 셋인데 엄마만 닮아서 다행"이라며 "난 안 닮는 게 낫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이태곤은 "막내가 제일 예쁘냐"고 물었고, 최재성은 "막내가 최고다. 늦둥이라 차이가 많이 난다. 첫째와는 12세 차이가 난다. 띠동갑이다. (막내가) 아기 때는 걔 보러 집에 들어가는 거였다"며 46세에 얻은 막둥이 셋째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태곤은 "난 자식이 있다면 딸이 좋다. 딸이 있으면 진짜 예뻐할 거 같다"며 '예비 딸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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