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우리나라 제1호 기상캐스터로 알려진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15일 김동완 기상통보관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함백산추모공원이다.
김동완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의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면서 1호 기상캐스터로 임했다. 당시 기상청에는 '통보관' 직책이 없었으나, 방송국에서 임의로 그의 직책을 통보관으로 부르면서 정식 명칭이 됐다. 당시에는 방송국에 기상캐스터가 없었기에 뉴스 말미 앵커가 중앙관상대로 마이크를 옮기면, 김 전 통보관이 예보를 하기도 했다.
1974년부터 TBC에서 일기예보를 전담했고, 퇴직 이후 1982년부터는 MBC에서 기상캐스터를 맡았다. 재치있는 생활 예보 덕에 2010년 세계 기상의 날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특히 김 전 통보관은 날씨 예보방송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 손으로 일기도를 그리면서 날씨를 쉽게 전달했고 "여우가 시집가는 날",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등의 문구를 활용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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