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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현진은 주무기 체인지업(23개)를 비롯해 최고 시속 146㎞ 직구(21개) 투심(9개) 커브(8개) 슬라이더(4개) 커터(2개) 등 다채롭게 구종을 섞어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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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쓴맛을 느꼈다.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2루타를 맞고 시작한 류현진은 김주원을 땅볼로 처리했다. 박민우의 안타로 추가 출루. 그러나 맷 데이비슨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김휘집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천재환 타석. 초구로 던진 직구가 다소 가운데로 몰렸고, 좌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류현진의 KBO리그 정규시즌 두 번째 만루 홈런. 첫 만루홈런은 2008년 5월30일 청주 LG 트윈스전에서 최동수에게 허용한 바 있다. 16년 만에 나온 만루홈런 허용에 점수는 4-2로 뒤집어졌다. 이후 한석현과 김성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형준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초에도 한 점 지원. 류현진은 안타 두 방에 2사 1,2루 위기에 몰리긴 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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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벤치는 류현진을 내리고 박상원을 올렸다. 류현진은 2경기 연속 이어오던 승리 행진을 멈추게 됐다.
아울러 NC 상대 고전했던 모습도 떨쳐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NC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8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KIA와 NC를 상대로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상황. 이번에도 승리 챙기기는 불발이 됐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