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시내버스 좌석에 앉았다가 엉덩이에 화상을 입은 일이 발생했다.
차이나닷컴, 샤오샹모닝뉴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푸젠성 샤먼시에 사는 한 여성이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엉덩이가 뜨거워지면서 통증을 느껴 병원에 갔다. 진단명은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이었다.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버스의 좌석을 조사한 결과, 강한 살균작용이 있는 한 소독제 제품의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소독제의 주성분은 수산화나트륨, 차아염소산나트륨, 비이온성 계면활성제 및 물 등이다. 판매되는 제품 설명서에는 '부식성이 높으며 피부에 직접 접촉하면 안 된다'고 적혀 있다.
경찰과 버스 회사는 이 소독제를 뿌렸거나 흘린 승객을 목격했다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상을 입은 여성 승객은 피부이식을 받았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시내버스에 타면 무심코 좌석에 앉았는데 이젠 불안하네", "고의로 묻혔다면 엄벌에 처해야 한다", "외출할 때 화학시험지도 챙겨야 하나?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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