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이진호의 불법 도박 파문에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가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측은 스포츠조선에 "공개 전날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미디 리벤지'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는 다수의 코미디언뿐만이 아니라 화면 뒤에서 노력한 수 백명의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단체 팀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구성 상, 특정 팀의 전면 편집은 이야기의 구성이 성립되지 않는 구조적인 제약이 있다. 양해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날 자신의 개인 계정에 불법 도박으로 인해 지인들에게 수억의 빚을 졌다고 고백했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면서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내 힘으로 다 변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지어 이날은 이진호가 출연했던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코미디 리벤지'의 제작발표회가 있던 당일로, 이진호는 당일 불참을 통보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이진호는 BTS(방탄소년단) 지민, 개그맨 이수근 등 지인들에게 수억 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봄 PD는 "저희가 파악할 시간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제작발표회에) 들어오기 직전에 그 소식을 들었다. 글도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파악 중이다. 제작진은 전혀 몰랐다"고 한 바 있다. 이경규도 "'코미디 리벤지'는 한 명이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22명의 코미디언이 전부 다 있기 때문에 한 명의 개인적인 사생활 통해 프로그램이 흔들리진 않는다. 소식을 좀 전에 들었는데 크게 개의치 않고 프로그램은 순항할 예정"이라면서 이진호와는 별개로 '코미디 리벤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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