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강한 2번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의 왼손 선발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시리즈를 끝내기 위해 오른손 타자들을 대거 기용했다.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김지찬(중견수)-이성규(우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2루수)-이재현(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왼손 타자인 윤정빈과 류지혁이 빠지고 오른손 타자인 이성규와 전병우가 들어갔다.
구자욱이 빠지면서 타순을 앞으로 당겼고, 2번 타자에 김헌곤이 아닌 이성규가 들어간 것이 포인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빠져서 중심타자에 디아즈가 있지만 컨디션 좋은 타자들을 앞으로 당겼다"며 "구자욱이 빠지면서 타순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고 컨디션에 따라서 타순이 바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성규는 올시즌 122경기서 타율 2할4푼2리(301타수 73안타) 22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73안타 중 22개가 홈런일 정도로 장타력이 뛰어난 타자다.
2차전서 무릎을 다쳐 일본에서 긴급 치료를 받고 돌아온 구자욱은 기적처럼 출전준비를 한다. 박 감독은 "구자욱은 통증은 많이 줄었다고 한다"면서 "100%는 아니지만 오늘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대타로 대기를 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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