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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김민재 측에서 배포한 보도자료 마지막 부분이 이상하다며 의문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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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만 정확하게 다루는 편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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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빌트는 김민재 측 입장을 그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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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볼은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부모로서 아이를 1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팬들의 정서에서는 이상한 부분이 없다. 국민적인 응원을 받는 슈퍼스타가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소식을 전해 누군가는 실망할 수도 있는 일이니 사과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빌트는 이 지점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부연 설명도 없었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이혼이 흔한 일이라 사과할 정도의 사건이 아니다'라든지 '독일에서는 선수들의 사생활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사과는 이례적'이라든지 어떠한 점이 이상한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마침 빌트는 평소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해서 다른 매체들과 비교해 유난히 낮은 점수를 주는 것으로 국내에 악명이 높다.
그러면서 빌트는 '이렇게 매우 정중한 한국 선수의 매너 조차도 결혼의 실패를 막을 수는 없었다'며 한마디를 덧붙였다.
한편 바이에른은 최근 김민재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의 이혼 때문에 시끄러웠다.
빌트는 '바이에른의 또 다른 스타가 이혼을 했다. 주앙 팔리냐가 임신한 아내 파트리샤 팔라레스와 이혼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김민재 소식을 다뤘다.
사실 김민재와 팔리냐는 케이스가 엄연히 다르다.
팔리냐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한 와중에 불륜을 저질렀다. 김민재 측은 성격 차이 때문에 갈라섰다고 발표했다.
김민재와 그의 전 부인은 SNS에서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김민재는 2020년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중국에서 뛰고 있었다. 김민재는 2021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2022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 입단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며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등극한 김민재는 2023년 세계적인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의 오퍼를 받았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년차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비판에 시달리며 시즌 말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2년 차인 이번 시즌은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 명예를 회복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