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대 그룹 중 내년 상반기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가 11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 집단 중 자산 상위 30개 그룹 내 전체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사내이사는 1145명이었다. 이 중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최고경영자(CEO)급 경영자는 45%인 515명이다.
주요 그룹별로 보면 임기 만료를 앞둔 사내이사 수는 SK 98명(대표이사 41명), LG 51명(대표이사 26명), 삼성 39명(대표이사 17명), 현대차 31명(대표이사 15명) 등이었다.
매출 1위 기업 삼성전자에서는 사내이사 4명 중 노태문 사장, 박학규 사장, 이정배 사장이 임기 만료를 앞뒀다. 삼성그룹 계열사에서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등이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된다.
SK그룹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 등이 곧 임기가 끝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등이 내년 상반기에 임기를 마친다.
LG그룹에서는 권봉석 LG 대표이사와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등이 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은 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 걸쳐 단행될 각 회사 인사에서 연임, 자리 이동, 퇴임 중 거취가 결정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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