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인 엘링 홀란 영입 작업에 나섰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5일(한국시각)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2억 유로(약 3000억원)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레알은 홀란과의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라며 '레알은 기회를 노리며 맨체스터 시티가 홀란을 판매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2억 유로에 가까운 제안을 준비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제아을 확인한다면 맨시티는 홀란을 보내야 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예측이지만, 홀란이 레알에 도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레알 수뇌부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홀란은 레알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홀란은 지난 2022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하며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도 뛰어났던 결정력은 맨시티에서 한결 날카로워졌고,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그의 위력은 더욱 돋보였다. 합류 이후 두 시즌 동안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은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9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맨시티 통산 100호골까지 넣었다. 홀란의 100호골은 맨시티 합류 후 불과 105경기를 치른 시점에 터진 것으로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단일 구단 최단 경기 100호 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해당 득점으로 홀란은 리그 5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한 시즌 최단 경기 10골 기록이다.
하지만 홀란은 자신의 여정을 맨시티에서 마무리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라리가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가장 유력한 리그는 단연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버티는 스페인 라리가다.
레알은 꾸준히 홀란과 엮였었다.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했으나, 카림 벤제마의 이탈 이후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은 계속되고 있다. 홀란은 레알의 이러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자원 중 한 명이다. 홀란이 레알로 이적한다면, 상황에 따라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유럽 최강의 스리톱을 구축할 수도 있다.
맨시티는 이미 대체자 마련을 위해 후보를 물색 중이다. 영국 언론들은 '맨시티는 홀란이 내년 여름 스페인으로 떠난다면 스포르팅 소속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맨시티의 계획을 추측했고, 일부 스페인 언론은 '맨시티는 홀란이 떠나면 레알의 호드리구 영입에 큰돈을 투자할 것이다'라고 점치기도 했다.
홀란의 이적 의지와 함께 레알이 엄청난 액수의 이적료로 영입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등장했다. 레알의 제안이 맨시티에게 도착했을 때 홀란과 맨시티가 어떤 선택을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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