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정유미와 주지훈이 '정년이' 김태리가 건넨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tvN의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17% 시청률로 화려하게 종영한 '정년이'를 이어 tvN 드라마의 흥행 가도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신도림라마다호텔에서는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블리츠웨이프로덕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주지훈, 정유미, 이시우, 김예원과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이 자리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 집안에서 같은 날 태어난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하며 펼쳐지는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은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두 주인공의 추억과 관계를 통해 보편적인 인간관계를 따뜻하고 아련하게 풀어냈다"며 "코믹과 로맨스가 어우러진 감정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배우 주지훈은 독목고의 이사장 석지원 역을 맡았다. 그는 "석지원은 윤지원과 만나면 어릴 적 모습으로 돌아가는 캐릭터다. 이사장이라는 겉모습과 달리 윤지원 앞에서는 하찮아지는 매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18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 소감을 묻자 그는 "'궁' 이후 가장 현실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만났다"며 "작품이 주는 일상적인 감정과 공간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으로 분한다. 정유미는 "대본을 읽고 감독님의 의도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윤지원은 열정적인 교사이자 석지원의 등장에 혼란을 겪는 인물로, 연기하면서도 귀엽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정유미는 "처음엔 설??嗤 점차 친해지며 티키타카가 자연스러워졌다. 제작진의 편집과 음악이 우리의 케미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MZ세대 교생 공문수 역을 맡은 이시우는 "문수는 자유분방하고 일편단심 윤지원을 바라보는 인물이다. 밝고 유쾌한 매력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유미 선배님과의 호흡도 처음부터 편했다"며 "현장에서 많이 배울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예원은 석지원을 짝사랑하는 차지혜 역을 연기한다. 냉미녀 콘셉트에 대해 그는 "윤지원을 진심으로 아끼면서도 석지원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 캐릭터의 매력"이라며 "정유미와는 두 번째 호흡인데, 이번에는 더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만의 특징으로 "로맨스와 코미디를 기본으로 두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아련한 감정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하며 "주지훈과 정유미의 자연스러운 케미를 통해 귀여운 혐관과 순수한 티키타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보시며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을 흥행시킨 박준화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로코-녹두전'을 공동 집필한 임예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장항준, 1600만 거장의 '번아웃' 고백…"막 살고 싶은데 보는 눈 너무 많다" -
'폐섬유증' 유열, 새벽4시 죽음 문턱서 쓴 유언장..."아들아 미안해" 눈물 -
이현우 "여중생 만우절 문자로 사망설 확산…생방서 살아있다 인증"
- 1.김연아 작심발언→완전히 무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올림픽 망친 '도핑 논란' 장본인, 대국민 사과 대신 "자격 정지? 오히려 좋았다" 주장
- 2."두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손아섭 기어이 125m 스리런포 작렬. 1군 기회 오나[SC퓨처스]
- 3.'2군행' 황준서 무력 시위! 137㎞ 직구로 삼성 농락 → '7이닝 1실점 역투. ERA 0.53' 1군아 기다려라
- 4."홈팬에게 달려가 삿대질+언쟁이라니" 주장직 박탈 공식발표..감독이 허리 숙여 사과
- 5.[속보]악! 이렇게 안풀릴 수가...명예회복 삼세번 선발 사흘 앞두고 부상, 14일 LG전 선발 급교체, 이승현→양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