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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부터 시작된 한국 경정에서 한 해 50승을 차지한 선수는 여태껏 단 한 명도 없었다. 2005년 서화모(1기, A1)와 2006년 우진수(1기, B1)가 기록한 49승이 최다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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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6회차(11월 20~21일)에 출전하여 수요일 첫날 1승을 더해 49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2일 차에는 2번을 배정받고 출전해 우승이 유력해 5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보였으나, 2위에 그쳐 대기록 달성은 뒤로 밀리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52.1%를 기록하고 있고, 강력한 출발과 함께 선회력도 살아있어 2년 연속 다승왕과 꿈의 50승 고지 달성에 가장 앞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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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이 떠오르는 경정 강자라면, 심상철은 그야말로 경정 황제다. 갓 입문한 신인들은 '올해 목표가 1승'이라 할 정도로 경정은 경험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심상철은 2008년 경정 선수 입문 첫해 13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타고난 경정 선수다. 그 뒤로도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 현재 통산 484승을 기록하고 있고, 2016년(41승), 2017년(45승), 2019년(43승) 세 차례 다승왕을 차지하며 다승왕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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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규, 40승 기록하며 세대교체 주역으로 우뚝
박원규는 올해 거둔 36승 중에서 4~6번 코스를 배정받고 우승한 전적이 15회일 정도로 모든 코스에서 고른 성적을 보여 내년에도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다만 지난 38회(9월 25일) 수요일 경주에서 사전 출발 위반 기록이 있어 꿈의 무대인 그랑프리 경정은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정 전문가나 고객들에게 올해 여성 최강자를 꼽는다면 단연 김지현을 말할 정도로 올해 김지현의 활약은 대단하다. 지난 4월에 데뷔 후 처음으로 대상 경주 결승에 진출했고, 그와 동시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이어 5월, 여성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메이퀸 특별경정'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런 최고의 활약으로 2019년 17승이 개인 최다승 기록인데, 이에 11승이나 더한 28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김지현이 활약하는 이유를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출발로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지현은 올해 단 한 번도 출발 위반을 기록한 적이 없다.
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전문위원은 "김민준과 심상철의 막바지 다승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져 두 선수에게 동반 상승효과를 일으켰다. 전무후무한 50승 대기록이 동시에 2명이 나올 수도 있어 보인다"면서 "이외에도 한진(1기, A1), 류해광(7기, A1), 박진서(11기, A1), 이동준(8기, A1), 반혜진(10기, A1), 윤동오(7기, A2) 등도 개인 최다승 기록을 세울 정도로 기량이 많이 올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