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후안 소토를 붙잡는데 실패한 뉴욕 양키스가 진한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후회는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윈터미팅이 열리고 있는 텍사스주 댈라스에 도착해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후안 소토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정말 열과 성을 다했다. 그의 노력을 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상황은 실제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
소토가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하고 메디컬을 남겨놓았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내놓은 입장이다.
캐시먼 단장은 "스타인브레너가 후안 소토를 잡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는 걸 말하고 싶다. 하지만 결과물을 내기 위한 구단간에 많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고, 그래서 우리도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려고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소토가 메츠와 맺은 계약 내용 중 눈에 띄는 것은 총액 7억6500만달러 가운데 지급 유예(deferrals)가 단 한 푼도 없다는 점이다. 즉 매년 정해진 연봉과 배분된 사이닝보너스를 그대로 지급받으니 소토 입장에서는 만족스러울 수밖에 없을 터.
그런데 양키스가 내민 조건도 크게 뒤지지 않았다. 계약기간은 1년 더 긴 16년이고, 보장액은 7억6000만달러였다. 평균 연봉이 메츠는 5100만달러, 양키스는 4750만달러다. 큰 차이라 보기 어렵고, 메츠와 마찬가지로 양키스도 지급 유예는 없었다.
양키스가 초기 협상 단계에서 소토에 제시한 총액은 6억달러대 중반이었다. 그런데 메츠 뿐만 아니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가 경쟁에 합류하는 바람에 마지막 단계에서 1억달러를 더 얹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조차도 "무조건 가장 많이 주겠다"고 공언한 메츠를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다.
ESPN은 '소토의 결정으로 한달여간 진행된 서사적 쟁탈전이 종지부를 찍었다. 막바지에는 보스턴, 토론토, 다저스도 오퍼를 했지만, 소토는 양키스와 메츠 2파전으로 압축했다'며 '캐시먼이 설명하길, 양키스는 마지막 오퍼를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도록 비밀리에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캐시먼 단장은 "우리가 최종 조건을 제시했을 때 메츠의 오퍼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면 소토의 선택을 받게 될 지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며 "오히려 그가 AL 동부지구를 떠난 게 다행일 수 있다. 결국 메츠는 훌륭한 선수를 영입했고, 그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소토가 떠남에 따라 양키스 외야진에 변동이 생기게 됐다. 캐시먼 단장은 "애런 저지가 우익수로 돌아가고 톱 유망주인 제이슨 도밍게스가 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고 소개했다.
양키스로서는 소토에게 쓰려고 했던 자금이 그대로 남았기 때문에 톱클래서 FA 선발투수인 코빈 번스, 맥스 프리드 영입 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둘과는 벌써 1차 협상을 마친 상태. 여기에 양키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완 파이어볼러 개럿 크로셰와 시카고 컵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 트레이드도 검토 중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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