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EO(테오)에서 제작한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TEO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연출 김태호, 이태경)'이 프랑스의 글로벌 포맷사 바니제이(Banijay)와 포맷 판매 및 배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바니제이는 TEO 예능 'My name is 가브리엘' 포맷의 글로벌 배급 독점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My name is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인기리에 방영됐다. 배우 박보검으로 시작해 박명수, 염혜란, 지창욱, 홍진경, 덱스, 가비 그리고 월드스타 제니까지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스타들이 전 세계 각지로 날아가 타인의 삶에 찐하게 스며들며 겪게 되는 다채로운 감정 변화로 웃음과 감동, 공감과 도파민을 전했다.
'My name is 가브리엘'은 글로벌 무대에서 콘텐츠 포맷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은 프로그램 방영 전부터 바니제이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된 것으로, TEO에서 자체 개발한 첫 포맷 수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T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지며 한층 더 IP(지식재산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My name is 가브리엘'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콘텐츠 행사 ATF(Asia TV Forum & Market)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위상을 입증하기도. 프로그램의 참신한 포맷을 두고 아시아권에서 벌써부터 열띤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를 더욱 주목할 만하다.
헬렌 그레토렉스(Helen Greatorex) 바니제이 포맷 구매 책임자는 "'My name is 가브리엘'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벗겨내고 일상을 사는 타인의 삶을 경험한 뒤 현실로 돌아오게 하는 기발한 리얼리티 포맷"이라며 "연예인들의 재발견과 문화적 보편성 덕분에 이 포맷은 세계 시장에 적합하며 현지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니제이(Banijay Entertainment)는 21개 지역에 걸쳐 130개 이상의 제작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지난 23년에는 70개 이상의 드라마와 200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3개 이상의 지역에서 33개의 포맷을 제작, K7 올해의 배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콘텐츠로는 '더 지니어스'가 영국 최대 민영방송사인 ITV에 포맷 수출돼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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