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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희은은 하림의 '사랑이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부른 뒤, MC 이영지와 마주했다. 이영지는 대선배인 양희은을 향해 90도 인사를 한 뒤 "선배님을 뵙게 돼서 너무 신났다. 정말 감사하게도 선배님 스케줄이 꽉 차있는데 저를 보러 와주셨다"라며 고마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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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영지는 "54년 해보고 선배님에게 후기 얘기해드리겠다"라고 했고, 양희은은 "네. 제가 그때까지 살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해 이영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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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 잘 잡숫고 일상을 변함없이 유지하시다가"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더 이상 엄마가 안계신 집. 울타리 없이 허전하기만 하네. 안녕! 엄마!"라며 슬픔을 드러냈다.
앞서 양희은은 지난해 1월 MBN '당신이 참 좋다'에 출연해 어머니가 7~8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고인은 지난해 10월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이에게 주는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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