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던 레오가 맹공을 퍼부으며 현대캐피탈을 9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3년 동안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안산 상록수체육에서 뛰었던 레오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레오가 중요한 포인트마다 연이어 스파이크를 성공시키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허탈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다.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열렸던 지난 2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레오는 지난 3년 동안 홈으로 쓰던 경기장에 들어선 뒤 묵묵히 몸을 풀었다.
쿠바 출신 레오는 2012시즌 삼성화재에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다. 무명 선수였던 레오는 한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3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207㎝ 큰 키에서 내려찍는 스파이크는 알고도 막기 힘들 정도였다. 레오는 V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뒤 튀르키예, 레바논, 중국,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뛰다 2021시즌을 앞두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8년 만에 돌아온 레오는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파워는 예전만 못했지만, 다양한 리그를 경험한 레오는 노련함이 더해진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지난 시즌 레오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OK저축은행을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시켰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을 아쉽게 놓친 레오는 8년 만에 정규리그 MVP에 오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8년 만에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레오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배구 스타일에 맞지 않는 레오를 포기했다.
정규리그 MVP가 시장에 풀리자, 현대캐피탈은 레오를 곧바로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올 시즌부터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된 레오는 허수봉, 신펑과 삼각편대를 이루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OK저축은행과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레오는 친정팀을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기 마지막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도 레오는 양 팀 최다 득점인 34득점을 올리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현대캐피탈을 9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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