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브레이크에 걸린 게 아쉬울 정도다. 5라운드 후반 즈음 기회 오지 않을까."
파죽의 8연승 행진이다. 그런데 이 좋은 분위기에서 쉬어야 한다니, 아쉬울 법 하다.
정관장이 또 이겼다. 정관장은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3라운드 마지막,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1세트 18실점, 2세트 14실점에 그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승패, 승점이 같던 라이벌 팀을 꺾어버렸다.
8연승 행진. 2006~2007 시즌 최다 8연승을 기록한 후, 처음 달성한 타이 기록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오는 10일 이어지는 GS칼텍스전 승리하면 9연승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여기에 이날 또 승점 3점을 추가하며 3위 자리를 굳게 지키는 것은 물론, 2위 현대건설을 승점 7점 차이로 따라가게 됐다. 선두 흥국생명과는 9점 차이다. 점점 차이를 좁히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기분 좋다. 라운드 전승을 했다. 결과가 좋으니 당연히 좋은데, 경기력이 좋아서 더 만족스럽다. 경기 내용이 너무 좋다. 브레이크가 걸리는 게 아쉬울 정도다. 시합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고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원포인트 서버 신은지, 정수지에 원포인트 블로커 안예림까지 모두가 칭찬받아야 할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신은지는 1세트 고비에서 서버로 나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고 감독은 구단 새 역사 9연승 도전에 대해 "신기록 물론 좋다. 나도 선수 때 기록 세워보고 했다. 하지만 기록보다 좋은 경기력이 중요하다. 상대랑 싸울 수 있는, 그 연속성의 힘을 더 원한다. 기록은 거기에서 따라오는 것이다. 팬들께 좋은 경기, 멋진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 감독은 3위를 넘어 선두권 싸움에 가담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묻자 "당연히 위를 보고 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잘하면 5라운드 후반 즈음 기회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연습한대로 매 경기 잘하면 선수, 팬, 코칭스태프 모두 기분이 좋다. 그 습관을 들여야 한다. 1위가 목표다라기 보다, 후반기 돌풍의 팀이 돼보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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