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영입을 위한 포섭 작업이었을까.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는 선수와 합께 모습을 드러냈다.
독일의 빌트는 31일(한국시각) '벨링엄이 바이에른 뮌헨 스타와 함께 두바이 클럽에서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빌트는 '레알의 스타 벨링엄은 두바이에서 알폰소 데이비스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콘서트에 참석해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은 이로 인해 많은 대화를 나눌 수밖에 없었다. 벨링엄이 그에게 레알 이적에 대한 도움을 주었을까'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8년 바이에른 합류 이후 꾸준히 바이에른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분데스리가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했고, 올 시즌도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와 함께 바이에른의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
다만 지난여름부터 바이에른과 데이비스는 재계약 협상을 두고 삐걱거렸다. 바이에른은 데이비스를 잡길 원했지만, 데이비스의 요구 조건이 상상 이상이었다. 레알 등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협상에서 연간 2000만 유로(약 300억원) 수준의 팀 내 최고 주급을 요청했다. 김민재를 넘어서고, 해리 케인의 수준 버금가는 엄청난 수준의 연봉이었다.
재계약 협상이 삐걱거리자, 이적설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적료가 없는 데이비스 영입에 레알을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페를랑 멘디의 자리를 데이비스로 대체하길 원하는 레알은 가장 적극적인 팀 중 하나였다.
벨링엄이 레알의 영입 사원으로 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레알 이적설이 거론된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인 벨링엄과의 친분이 이적에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데이비스와 벨링엄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에 팬들이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바이에른도 여전히 데이비스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빌트는 '막스 에베를 단장은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진진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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