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플러스-ENA 공동제작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후-사랑은 계속된다'에서 10기 영숙이 솔로민박 셋째 날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던 경험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미스터 백김은 호감을 갖고 있는 영숙에게 "장보러 갈 거냐"고 묻고 직접 만든 에그 스크램블을 건넸다. 영숙은 백김이 준비한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 장을 보러 나섰다. 그러나 돌아온 영숙은 10기 영자에게 민망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영숙은 "흰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장을 보러 갈 때까지 하혈한 줄 몰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차에서 내리려는데 백김 오빠가 '돌아보지 마'라며 갑자기 카디건을 벗어 가려줬다. 민소매를 입고 있어서 가릴 게 없으니까 옷을 들고 와서 가려주더라. 너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자는 "백김이 언니를 좋아하는 자기 자신에게 취한 것 같다"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영숙은 10기 정숙과 미스터 백김 사이에서 눈치를 보게 된다고 고백했다. 정숙은 전날 미스터 백김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으나 데이트는 영숙을 선택하자 서운함에 눈물을 흘렸던 상황이었다. 영자는 이에 "정숙 언니와 별개로 생각해라. 여긴 사회생활하러 온 게 아니지 않냐"며 영숙을 위로했다.
영숙은 결국 정숙에게 먼저 다가가 "언니가 나한테 화가 많이 났냐"고 물었다. 정숙은 "솔직히 서운했다. 네가 나한테 언질이라도 줬으면 좋았을 텐데. 나는 백김이 나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너한테 가니까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영숙은 "내가 산책이나 다른 사람과 시간을 보내며 언니 감정을 신경 쓰지 못한 건 맞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서운할 일이었냐"고 차분히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고, 정숙도 "어제는 감정이 너무 섞여서 눈물이 났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미소 지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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