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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열흘 넘게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한 김혜성의 포스팅 협상 마감은 4일 오전 7시다. 몇 시간 남지 않았다. 만약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올해는 KBO리그에서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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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TR은 3일 '오프시즌 개장 당시 우리가 매긴 톱50 FA 랭킹서 김하성은 26위에 올라 3년 2400만달러의 평가를 받았다. 김혜성과 같은 국적의 이정후가 작년 겨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며 포스팅 당시 모두가 예상했던 수치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국제 FA의 몸값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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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분위기도 읽힌다는 얘기다.
가격은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결정된다. 선수 시장도 마찬가지다. MLBTR의 보도대로 5팀 이상이 구체적인 오퍼를 넣었다면 김혜성은 지금 마지막 '옥석 고르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김혜성이 지난달 초 포스팅 공시됐을 때부터 현지 전문가들은 김혜성의 빅리그 성공 가능성을 낮지 않게 봤다. 그 '선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FA)과 비교하며 수비와 컨택트히팅에서 탁월한 기량을 갖고 있는 김혜성을 내야 중앙 포지션이 허술한 팀에 추천하는 매체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MLB.com은 지난 2일 '새해를 맞아 FA 시장을 점검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하성과 해리슨 베이더, 그리고 김혜성을 '수비 권위자(The glove gurus)' 부문으로 묶어 평가했다.
매체는 김혜성에 대해 '김혜성은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8시즌을 뛴 뒤 이번 겨울 빅리그 이적을 꿈꾸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컨택트 히터인 25세의 그는 지난 시즌 타율 0.326, 30도루를 기록했고, 통산 3번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두 번은 2루수, 한 번은 유격수였다'고 소개했다. 역시 공을 맞히는 능력과 수비력에 초점을 둔 평가라 할 수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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