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고 영국 매체 팀토트가 3일(한국시각) 전했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사우디 3개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며, 이 중 연봉 3500만파운드(약 635억원)짜리 제안도 있었다'며 '하지만 레시포드는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유럽 이적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래시포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 사우디로 가는 데 전혀 관심이 없다'고 적었다.
팀 토크는 '아스널이나 뉴캐슬이 래시포드의 새 행선지로 거론되나, 맨유가 국내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수 있다'며 '래시포드가 MLS로 갈 의지를 보여준다면 새 행선지가 될 여지는 있다. 맨유가 결단을 내린다면 래시포드를 원하는 팀을 찾는 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팀에서 출?P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성골 유스'다. 하지만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 접어든 이후 좀처럼 기회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현재의 상황이 불편한다. 최근에는 돌출 발언으로 충돌했다. 그는 미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해 논란이 됐다. 아모림 감독은 곧바로 래시포드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그 사람(래시포드)이었다면 아마 감독과 먼저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래시포드는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걸 안다면 더 악화시키지 않을 거다. 과거에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떠났는지 봤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며 "내가 떠나게 된다면 직접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내가 떠나게 되더라도 팀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 맨유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도 없을 것이다. 그게 바로 나다"며 "개인적으로 나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대해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5000파운드(약 6억원)다. '빅클럽'이 아니면 충족시킬 수 없는 거액이다.
그래서 그는 대형 에이전시인 스텔라와 협상하고 있다. 스텔라는 2013년 9월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에이전시다. 당시 8600만파운드(약 1590억원)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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