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리그2(2부리그) 서울 이랜드가 풀백 김주환을 영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오른쪽 풀백인 김주환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 U-17, U-20팀을 거쳐 지난해 U-23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축구' 돌풍을 일으킨 서울 이랜드는 김주환의 영입으로 측면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김주환은 2020년 포철고를 졸업한 후 포항스틸러스의 우선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21년 경남FC(24경기), 2022년 FC안양(25경기)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K리그2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3년에는 천안시티FC에서 31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24경기를 풀타임 출전하는 등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2513분)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울산HD에선 2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주환은 "서울 이랜드는 승격할 수 있는 좋은 팀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고 K리그2에 머물러 있을 팀이 아니라고 느껴서 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됐다.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랜드에서 뛰던 골키퍼 문정인은 울산HD로 트레이드 됐다. 문정인은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랜드 골문을 지킨 바 있다.
문정인은 울산의 유소년 클럽인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를 거쳐 곧바로 프로팀으로 입단한 이른바 성골 유스 선수로 2017년부터 프로팀에 이름을 두게 됐다. 2020시즌 임대 이적으로 서울이랜드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문정인은 첫 K리그 무대를 밟으며 프로 적응에 박차를 가했다. 이듬해 완전 이적 후 지난해부터 이랜드 주전을 활약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5년 만에 친정팀 울산으로 돌아오게 됐다.
문정인은 "5년 전 그때와 상황은 같지만, 사람은 다르다. 참 먼 길을 돌아왔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5년 전 그때보다 더욱 많이 겪고 왔다. 배우고 경험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내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남기며 활약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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