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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후보자의 견해'를 묻는 첫 공통 질문에 유승민 후보는 "공정성, 신뢰성, 투명성은 스포츠인이 갖춰야할 덕목이다. 현장의 선수, 지도자가 불공정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고 지방체육회장님들도 어려운 환경 속에 노심초사, 열심히 뛰고 계신다. 종목단체는 선수 수급이 안된다. 상임심판도 계약기간인 11개월이다. 아직도 이런 계약조건이 맞는지 의문이다. 체육인들이 불공정한 처우를 받으면 안된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신욱 후보는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둬야 하고 위원회 선정, 공모사업 결과를 투명하게 홈페이지에 공지해야 한다.스포츠공정위원회 사례에서 보듯 사업자 선정, 위원회 선정까지 전횡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기흥 후보는 "가장 중요한 건 우리 구성원의 교육이다.전남 장흥 체육인인재개발원은 1년에 5만명 교육이 가능하다. 완공을 앞뒀다. 교육을 통해 조직 문화를 바꾸고 구성원의 자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후보도 "스포츠공정위원회 문제에서 보듯 대한체육회의 신뢰성과 부도덕성 회자되고 있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강태선 후보는 "체육인은 아무 잘못이 없다"면서 "대한체육회와 정부의 갈등으로 체육인들이 피해를보고 있다. 혁신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 재정 모든 업무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스포츠도 경영인 시대다. 50년간 기업경영을 해온 만큼 스포츠 운영에도 효율적 경영시스템, 기업 시스템을 도입하고 위원회도 로비, 인맥이 아닌 전문성, 능력으로 뽑도록 개혁하면 된다"고 말했다. 오주영 후보는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괴물"이라면서 현행 대한체육회 시스템을 직격했다.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 거수투표, 박수 의결은 안된다. 대의원총회는 체육인의 권익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룰을 지키는 모습을 회장들이 보여줘야 한다. 대의원총회도 무기명 투표가 진행되고, 반대 의견도 받아들이는 균형, 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룰을 지키는 것이 공정성 회복이다. 다들 봉사한다고 한다. 누구도 우리에게 봉사를 강요하지 않았다. 무보수명예직인데 5000억 예산을 주무른다면 무한책임을 가져야 한다. 무보수명예직이라고 면죄부를 가질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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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후보가 "국가스포츠위원회 만들어지면 대한체육회 역할은 무엇인가? '옥상옥'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하자 이 후보는 "체육업무가 12개 부처, 3개청에 나뉘어 통합관리가 안된다. 2017년부터 7년간 설립을 위해 노력했고 시행령도 만들었다. 체육인 220만명이 서명, 109명의 국회의원 당선자 서명도 받았다. 1월6일에 체육인대회를 통해 대통령실 문체부 공문도 받았다. 국가스포츠위원회를 논의해보자는 답변을 받았다. 논의 과정에 문제 있는 건 협업해서 정리하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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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강신욱 후보가 두려우신 것같다. 저도 선수 시절 강한 상대가 있으면 요행을 바라기도 했다"면서 미리 준비된 서류봉투를 들어보였다. "준비된 자료가 많아 1분 30초내 다 답변드리긴 어렵다. 다만 탁구협회장 재직 시절 100억원의 후원금을 유치했다. 저 혼자 유치한 것이 아니라 모든 탁구인들이 함께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근거없는 네거티브는 모든 탁구인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있다면 제가 책임을 지겠지만 만약에 근거 없는 것이라면 강 후보께서 도덕적인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강신욱 후보는 "네거티브를 한 것이 아니다. 스포츠윤리센터에 제보된 내용이 SNS에 돌기에 해명할 기회를 드렸는데 네거티브 공세로 생각하니 서운하다"고 응수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는 발언 1분30초, 6명의 후보들이 각자의 진심을 담아 체육인 표심에 호소했다. 김용주 후보는 "체육인 여러분이 끈기와 집념으로 도전을 이어왔듯이 저도 그런 사람"이라면서 "이번 선거가 체육인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 받고 거듭나려면 구조적 문제, 행정적 한계 넘어 새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사소한 어려움도 열린 마음으로 듣고 혁신 앞장서겠다"고 약속하면서 '뼛속까지 체육인'임을 강조했다. 강태선 후보는 "혁신과 변화는 체육인 모두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지금 우리 체육인들의 현실은 힘들다. 운동부는 없어지고 지도자, 코치는 비정규직에 최저임금, 일자리가 불안하고 은퇴 이후 밤잠 설치는 선수도 많다. 회원 종목, 지방체육회가 재정적으로 다 힘들다. 도전과 열정으로 정정당당하게 살아온 체육인이 왜 이렇게 됐나"라고 개탄한 후 "해결 방법을 알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평생 이끌어온 경영인으로서 자립 기반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오주영 후보는 "저는 체육에 빚진 게 없다. 경기인도 아니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아니다. 체육학박사도 아니고 업으로 살아온 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위기를 구해낼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진짜 개혁을 할 수 있다. 제가 개혁하는 길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다. 대한체육회장 되면 지도자, 선수, 동호인 여러분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다. 오지 않을 것같은 체육의 봄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저는 빚진 게 많다"고 했다. "탁구선수부터 행정가까자 25년 빚을 졌고 큰사랑을 받았다. 이제는 갚을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늘도 마음이 무겁다. 제가 과연 자격 있는지 적임자인지 반문한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해야할 때다. 살아오면서 어려운 도전을 피하거나 목소리 낼 때 피하지 않았다. 지금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잇다. 스포츠는 어려움을 겪게 하면 안된다. 스포츠를 통해 우리 삶을 희망차고 미래지향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스포츠를 통한 꿈과 희망을 만들어드리겠다. 35년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 마음의 부채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뛰겠다"고 말했다.
강신욱 후보는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마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좌우명으로 살아왔다. 사람은 고쳐서 못쓴다.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이 그 사람이 걸어갈 길이다. 체육인으로서 살아온 길을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체육은 어떤 사회 분야보다 보편적 규범과 룰을 중시하는 분야인데 오늘날 도덕성이 무너져내렸다. 마음깊이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는 'IOC' 이니셜의 공약으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체육인들과 3가지를 이루겠다. 인디펜던스(Independence) 자치, 자주를 통해 존중받는 사회, 체육인이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옵티마이제이션(Optimization), 체육인에 최적화된 사회경제적 환경을 만들겟다. 당면한 기후변화, 스포츠를 통해 스포츠맨십을 통해 세상을 조화롭게 만들고, 부족한 점을 메우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해 제가 오랫동안 노력했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고 여러분과 함께 끝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244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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