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4인용 식탁' 강주은이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솔직히 털어놨다.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이 지인들을 초대해 호캉스를 대접했다.
최근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강주은. 강주은은 연 매출이 무려 600억이 넘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현재 최민수보다 수입이 많다며 "세금을 더 많이 내고 있다. 이게 제 꿈이었다. 처음 남편을 만났을 때 치대에 가고 싶었는데 그걸 다 내려놓고 한국에 와서 10년 주부 생활을 했다. 그게 너무 어려웠다. 제가 번 돈이 없지 않냐. 그게 제 자존심을 너무 건드렸다"고 토로했다.
강주은은 "처음에 결혼했을 때 8살 연상이니까 남편이 먼저 가겠다 싶었다. 근데 이제는 반성한다. '자기가 먼저 가면 어떻게 하지? 한국에 어딜 가도 자기가 없으면 살 의미가 뭐가 있지?' 싶다. 제가 이렇게 얘기할거라는 건 상상도 못했다 남편만큼 날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결혼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산 강주은은 "한국에서 살 준비가 안 되어있었다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 결혼식에서야 실감이 나더라. 내가 결혼 안 하겠다고 얘기하긴 늦었겠지? 내가 너무 낯선 나라에 왔는데 이 남자도 정상적인 남자가 아니다. 되게 특이하다. 이런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며 "이미 다른 남자도 살고 있었다. 18년 동안 일을 봐주던 지인이었다. 여기서 내가 같이 산다고? 싶었다. 이게 내 결혼 생활의 시작이었다"고 떠올렸다.
음식으로도 많은 갈등이 있었다며 "저는 한국이 여성의 지옥이라 생각했다. 왜 그렇게 음식이 많아야 해? 백반이라는 징그러운 단어가 어디 있냐. 백 가지 반찬이라니. 제발. 우리도 살아야 하지 않냐. 한국은 여자의 지옥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저는 한국 반찬을 못 만드는데 남편은 여자는 당연히 요리를 잘할 거라 생각했다. 200년 전에 태어났어야 하는 남자다. 밥 만드는 게 왜 이렇게 어렵냐. 흰밥 하나 가지고 전쟁이었다. 물 양이 맞는지, 쌀 양이 맞는지. 쌀도 하루종일 씻었다"고 토로했다.
강주은은 "연예인은 작품 안 할 때는 쉬지 않냐.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다 차려줘야 한다"며 "근데 똑같은 반찬은 또 안 먹겠다더라. 그래서 음식도 돌려보고 접시도 바꿔봤는데 안 먹는다. 이 와중에 간식을 찾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안문숙은 "나는 결혼 안 해. 나는 그냥 나 혼자 살래"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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