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팀 동료'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수비에 분노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가 맨유와의 경기에서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 다이크는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눈에 띄게 좌절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6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리버풀은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11승4무)를 이어갔다. 승점 46점을 기록하며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스널(승점 40)과는 승점 6차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 지역에 쏟아진 폭설 때문에 안전 문제로 취소를 검토했다. 하지만 그대로 강행했고,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가운데 진행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왼발슛이 나왔다. 리버풀은 7분 뒤 코디 각포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은 후반 25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을 묶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아마드 디알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2대2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반 다이크와 알렉산더-아놀드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다만, 알렉산더-아놀드는 후반 40분 코너 브래들리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익스프레스는 '이날 맨유의 디오고 달롯은 알렉산더-아놀드에 우위를 점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플레이는 그가 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잡혀있는지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고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EPL 출신 로이킨은 "알렉산더-아놀드는 마치 학생과 같았다. 사람들은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얘기한다. 하지만 그는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반 다이크는 알렉산더-아놀드에게 불만을 품은 듯한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경기 중 알렉산더-아놀드를 질책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자신의 불만은 개인이 아닌 팀 전반적인 성과에 달려 있음을 암시했다'고 전했다. 반 다이크는 맨유에 동점골을 내준 뒤 분노했다.
반 다이크는 "알렉산더-아놀드는 가능한 최선의 방식으로 경기를 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공을 더 오래 유지했어야 한다. 2-1로 앞선 상황에선 더 잘했어야 했다. 우리는 좋은 상대와 경기를 했다. 그들은 우리를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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