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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격했다는 송혜교는 이날 "새해에 인사드리게 돼 영광"이라며 새해 첫 게스트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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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재석은 연예계 대표 마당발인 송혜교를 언급하면서 "동료들이 '송혜교는 털털한 대장부다'라고 하더라. 실제 성격이 어떠냐"라고 했고, 송혜교는 "어릴 때 대장부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2~30대에는 제가 리더십을 갖고 끌고 가는 성격이었다. 근데 요즘은 성격이 좀 변했다. '좋은 게 좋은 거다' 하면서 나서지 않고 그냥 가만히 있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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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구랑 둘이서 소풍 가서 찍은 사진을 보냈다. 다음 날 합격 명단에 없어서 '떨어졌나 보다'하고 말았는데, 나중에 따로 전화를 받았다"면서 "맨 얼굴에 머리만 감은 채 나갔는데 대상을 받았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송혜교는 대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원은 어머니의 치료비로 썼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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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멤버들과 친했다는 송혜교는 '무슨 이야기 하고 노냐'라는 질문에 "여자들끼리 만나면 뻔하다. 남자 얘기했다"라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는 "'더 글로리' 하기 전, 어느 순간부터 제 연기를 보는데 제가 너무 지루한 거다. '내가 보기에도 지루한데 시청자들은 더 지루하시겠다', '표정이 다양하지도 않고 난 연기에 재능이 없는 것 같아 우울했었다"라며 "창피하기도 하고 '쉬어야 하나' 생각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살면서 본인 스스로에게 자책하게 되는 순간 엄청 자책하게 되지 않냐. 송혜교 씨에게도 그런 계기나 시기가 있었냐"라고 물었다.
송혜교는 "저는 제가 우선인 적이 없었다. 가족이나 사랑하는 친구가 첫 번째였고 제가 두 번째였다. 작품과 관련돼서 '왜 이것밖에 못했니'하며 자책을 너무 많이 했다. 인간 송혜교로서도 실수하는 것만 보이더라. 잘한 부분보다 못한 부분만 보이니까 어느 순간 짜증이 나났다"라며 "실수하면 '다음부터 그러지마'하고 나아가야되는데 '너 왜 이렇게 했어?'하면서 생각의 꼬리에 꼬리가 물고 저를 괴롭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젠 괜찮다. 그런 나쁜 악성 댓글이 나에게 그러는 건 괜찮다. 그런데 가족에게 그러는 건 마음이 찢어지더라"라고 토로했다.
송혜교는 "작년에 끝났는데 오 년 동안 매일매일 했다"면서 "소소한 거에 감사하기 시작하니 감사할 게 너무 많더라"라고 수행 후 변화된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그는 "흐르는 대로 두자. '내 거면 나한테 올 거고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가겠지' 한다. 그래서 지난 날에 후회가 없다. 여자 송혜교, 인간 송혜교, 배우 송혜교로서 다. 즐거운 일도 나쁘고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원래 삶이 그렇다. 그 순간은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앞으로 더 잘 나아가기 위해 좋은 공부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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