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또 한번 전처를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신년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진서연, 코미디언 황현희,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진스님은 "새해가 되면 신자들이 세배하러 오신다. 그럼 스님들이 세뱃돈을 준다. '복돈'이라고 하는데, 올 한해부터 복 많이 받으라고 세뱃돈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진스님은 "원래 행운의 2달러를 드리는데 오늘은 5000원을 준비했다"라며 출연진에게 복돈과 함께 덕담을 건냈다.
이때 김구라는 "제 전처가 아주 신실한 불자였다"라며 "이런 말씀 그런데 전처가 제 계좌로 불교단체에 자동 이체를 해놨는데 이혼 후에도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제가 불자다"라고 TMI를 스님에게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성진스님은 "그 은덕을 꼭 돌려받으시길"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달 19일 '라디오스타' 방송에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출연하자 전처를 언급한 바 있다.
이건주는 무속인으로 산지 5개월 됐다며 "예약이 내년 5월까지 꽉 찼다"며 바쁜 근황을 공개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태어나서 나는 신점을 본 적이 없다. 방송 때문에 몇 번 본 게 끝이다. 왜냐면 전처가 엄청나게 보러 다녔다"라며 "난 기본적으로 점 보는 걸 선호하지 않는데, 우리 집에서 (돈을) 많이 갖다 바쳤어"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 그는 "말대로 된 게 하나도 없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도 "(무속인을) 직업적으로 존중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연대보증으로 인한 채무 문제로 전처와 이혼했다. 당시 김구라는 전처의 부채에 대해 "끝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고, 이혼 후 채무액 17억 원을 3년 만에 변제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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