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박지현이 '19금' 소설가로 변신한 코미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종석 감독의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개봉일 하루 동안 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관객 평점 지수인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80%를 기록하며 신선한 설정에 호평을 받는 한편 다소 진부한 스토리에 대한 아쉬움도 공존하는 분위기다.
영화는 불법 음란물 단속 공무원이자 동화작가를 꿈꾸는 주인공 단비(박지현)가 성인 로맨스 웹소설을 쓰게 되며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박지현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영화 '히든페이스' 등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같은 날 개봉한 마이클 만 감독의 '페라리'는 1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 역시 골든에그지수 80%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그린 '하얼빈'은 4만8000여 명의 관객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82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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