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패리스 힐튼이 로스앤젤레스(LA) 대형산불로 말리부에 위치한 122억 맨션을 잃었다.
8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이튼, 허스트, 우들리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산불은 여의도 면적(2.9㎦)의 약 70배인 202㎦를 집어삼켜 최소 1000여동의 건물이 불에 탔고 15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패리스 힐튼은 9일 "가족과 함께 앉아 뉴스를 보고 말리부에 있는 집이 생방송으로 불타버리는 걸 보는 건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자신의 집이 불타고 있는 뉴스 화면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불에 타서 잔해만 남은 힐튼의 122억의 맨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어 힐튼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프다. 이 집은 우리가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은 곳이다. 피닉스가 첫 발을 내디딘 곳이고, 런던과 평생의 추억을 쌓는 것을 꿈꿨던 곳"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상처가 엄청나지만, 저는 제 가족이 안전하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이 화재로 피해를 입은 모든 가족에게 마음과 기도를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힐튼 부부는 2021년 6월 840만 달러(한화 122억2788만원)에 해당 맨션을 매입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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