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층간 소음 논란 후 근황을 전한 가운데 "1년 수익이 32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개그맨 안상태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상태는 지난 2004년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안어벙'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안상태는 지난 2022년 층간소음 논란으로 종적을 감?다가 4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안상태는 "4년 전에 층간소음 논란 때문에 조금 일찍 이사 오게 됐다. 그때 난리났다. 집을 못 나갈 정도로 죄인이 됐었다"며 층간소음 논란으로 인한 심경을 밝혔다.
안상태는 "꼼짝없이 (전 아랫집)그분 말이 맞는 것처럼 돼서 전에 살았던 밑에 집하고 밑의 밑 집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해주시더라"며 "법정에서 그분을 만났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데 왜 그런 글을 썼냐' 했더니 애 키우느라 스트레스 때문에 썼다고 하더라. 죄인이 아닌데 되게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밥도 못 먹으러 가겠더라"며 "딸에 대한 악플을 잔인하게 쓰는 경우도 있다. '신체 한 부분을 잘라라'이런 거"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안상태는 "마음이 굉장이 아프고 아이가 그땐 워낙 어려서 다행인 것 같다"면서 "조금 컸으면 '내가 죄인이네' 할 수도 있지 않냐"고 털어놨다.
안상태는 딸과 외출에 나섰다. 그동안 활동이 없었던 안상태였지만, 시민들은 안상태를 알아봤고 딸은 그저 신기하게 바라봤다. "아빠가 그냥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다"는 딸.
안상태는 스타 개그맨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슬럼프에 공개 코미디 무대를 떠나게 됐다고. 안상태는 "기자, 여자, 바보도 했다가 강아지까지 했다. 뭐 할 게 없지 않나. 캐릭터 고갈 문제도 있고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는 영화 제작, 감독에 도전 중인 안상태는 "단편영화 합쳐서 8편 정도, 6년 동안 만들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때 안상태는 영화 제작 후 수익에 대해 "1년 수익이 32만 원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적은 제작비에 고생 중인 안상태를 위해 고맙게도 개그맨 동료 등 지인들이 나서줬다.
안상태는 "만들고 나면 관객들이 많이 보진 않는데 제가 생각한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같이 이야기를 해주시면 되게 행복하더라"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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