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가 지도자로는 별 볼일 없는 지도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휘봉을 잡았다 하면 팀을 망가뜨리는 '맨유 전설' 웨인 루니 전 플리머스 감독 언급하려는 것이 아니다.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직면했다.
사우디 클럽 알 이티파크는 지난 10일 사우디 담맘의 EGO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콜루드와의 2024~2025시즌 사우디프로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하며 강등 추락 위기에 내몰렸다. 최근 11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알 이티파크는 승점 15로 11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인 16위 알 웨흐다(승점 12)와는 고작 3점차. 사우디프로리그는 하위권 3팀인 16~18위가 2부로 강등된다.
이날 전반 26분 잭슨 물레카에게 선제골을 내준 알 이티파크는 30분 '리버풀 출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의 동점골로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9분, 공격수 마이지안 마올리다에게 다시 앞서가는 골을 허용한 알 이티파크는 후반 추가시간 6분 무사 뎀벨레의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추가시간 10분 마올리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했다.
제라드 감독은 경기 후 "팀 경기력이 최악이었다. 누구도 옹호할 수 없다. 특히, 우린 3골이나 내줬다"고 씁쓸한 소감을 남겼다.
제라드 감독은 알 이티파크에서 연봉 1500만파운드(약 270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에서 가장 급여가 높은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3년 7월 알 이티파크를 맡아 첫 시즌 팀을 6위로 이끈 제라드 감독은 두 번째 시즌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1월 알 카디시야전에서 0대2로 패한 뒤, 홈 팬들로부터 야유와 함께 '나가라'는 구호를 들었다. 또한 시즌 초엔 딘 홀든 수석코치와 마크 앨런 스포츠디렉터가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로 인해 해고 통보를 받았다. 제라드 감독은 고위층과 면담 후 같은 운명을 면했지만, 알 쿨루드전 패배로 거취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제라드 감독은 1월 초엔 주력 미드필더인 세코 포파나를 갑작스레 떠나보냈다. 알 나스르 소속으로 알 이티파크로 임대 온 포파나는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렌으로 완전이적했다. 제라드 감독은 "포파나가 갑작스럽게 떠났다"고 황당해했다. 사우디 매체들은 제라드 감독이 최근 부진 원인 중 하나로 경영진의 안일한 구단 경영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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