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의 한 사립학교가 여고생들에게 교복 상의를 벗고 귀가하라고 지시해 공분을 사고 있다.
자르칸트 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 단바드에 있는 한 사립학교는 최근 축제를 열었다.
축제 마지막 날 10학년(우리나라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교복 상의에 메시지를 적었다.
그러자 학교 교장은 교복을 더럽혀 학교의 평판에 해가 될 것이라며 상의를 벗고 집에 가라고 지시했다.
겁을 먹은 여학생 약 100명은 속옷만 입은 채 집으로 향했고 나머지 약 20명은 여벌의 옷을 입고 귀가했다.
학교 측은 여학생들의 휴대폰을 압수하기도 했다.
이후 소식을 전해 들은 학부모들은 학교를 항의 방문했다.
학부모들은 "딸들이 수치심과 모멸감을 가졌다", "교장의 지시는 정신적 폭력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장과 학교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시 교육당국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통해 엄정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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