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전 남편 A씨를 공개저격했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가은은 2016년 A씨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2년만인 2018년 이혼했다.
정가은은 "이혼 후 처음엔 내 인생에 남자는 없다고 했다. 꼴도 보기 싫었다. 몇 년 지나니까 주변에 잘 사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다. 연애도 하고 싶고 좋은 분 있으면 재혼도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딸이 한번씩 '이런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하루는 딸과 식당에 갔는데 모두 가족끼리 왔더라. 딸과 둘이 너무 좋긴 하지만 괜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집에 가는 길에 제가 우는 걸 느꼈는지 딸이 '나는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흘렸다.
'왜 아직 재혼을 안했냐'는 질문에는 "인연을 못 만난 것 같다"고 답했다.
이혼 후 바뀐 이상형도 언급했다. 정가은은 "이혼하고 나서 이상형이 180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느낌이 중요했는데 당해보니 다 필요없더라"라고 못 박았다.
이에 탁재훈은 "외모도 필요 없고 신용점수만 본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가은은 2019년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죄로 고소했다. A씨는 2015년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원 이상을 편취했다. 이외에도 사업자금 등의 명목으로 2016년 10월과 2017년 6월 총 1억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챙기기도 했다. A씨는 결혼 전에도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타인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금원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은 결혼기간은 물론 이혼 후에도 단한번도 생활비나 양육비를 받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금전적인 요구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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