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량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퉁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6만3288대다. 2023년(27만1034대) 대비 2.9% 가 줄었다. 2023년에도 2022년보다 4.4% 가량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처음 KAIDA 통계에 포함된 테슬라 2만9750대를 작년 판매량에서 제외하면 재작년 대비 감소 폭은 13.8%로 늘어난다.
수입차 시장이 2년 연속 축소된 것은 IMF 외환위기였던 1997∼1998년 이후 26년 만이다. 당시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996년 1만315대, 1997년 8136대, 1998년 2075대였다. 이후 2009년(6만993대·-1.1%), 2016년(22만5279대·-7.6%), 2019년(24만4780대·-6.1%) 등 세 차례 수입차 판매량이 줄었지만, 다음해 상승세를 회복했다. 수입차 시장이 2년 연속 역성장한 것은 그만큼 내수 경기 침체가 IMF 외환위기 당시 만큼이나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 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분위기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수입차업계를 중심으로 할부 혜택 강화를 비롯해 할인 혜택 강화, 신차 효과 등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한창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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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이 2년 연속 축소된 것은 IMF 외환위기였던 1997∼1998년 이후 26년 만이다. 당시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1996년 1만315대, 1997년 8136대, 1998년 2075대였다. 이후 2009년(6만993대·-1.1%), 2016년(22만5279대·-7.6%), 2019년(24만4780대·-6.1%) 등 세 차례 수입차 판매량이 줄었지만, 다음해 상승세를 회복했다. 수입차 시장이 2년 연속 역성장한 것은 그만큼 내수 경기 침체가 IMF 외환위기 당시 만큼이나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 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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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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