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골칫덩이 히샬리송과 맨유 골칫덩이 안토니가 한 센터백보다 득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전문매체 '스코어90'은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는 4명의 득점 기록을 소개했다.
토트넘 포워드 히샬리송, 맨유 윙어 안토니, 맨시티 윙어 잭 그릴리쉬, 아스널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각각 현재 소속팀의 유니폼을 입고 16골, 12골, 15골, 20골을 넣었다고 조명했다.
기획 의도는 '골 넣는 수비수' 마갈량이스가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은지를 조명하기 위함인데, 동시에 세 명의 '골칫덩이'가 얼마나 부진했는지가 드러났다.
2021년 잉글랜드 이적료 신기록(1억파운드·현재환율 약 1770억원)을 작성하며 애스턴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그릴리시는 최근 4시즌 동안 컵 포함 15골(리그 12골)에 그쳤다. 올 시즌엔 14경기에 출전해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때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지만, 3시즌 동안 16골을 넣었다. 2022~2023시즌 1골, 2023~2024시즌 1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 6경기에 출전해 무득점 중이다.
안토니는 2022년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 8500만파운드(약 1500억원)를 기록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던 맨유에 합류했으나, 첫 시즌 8골, 두 번째 시즌 3골, 올 시즌 1골, 총 12골(리그 5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침묵 중이다.
세 선수의 이적료 합은 한화로 4270억원에 달하지만, 올 시즌 개막 후 도합 27경기를 뛰어 0골을 합작했다.
반면, 마걀랑이스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2020년 릴OSC에서 이적료 2700만파운드(약 480억원)에 아스널로 이적해 최근 5시즌 동안 3골-5골-3골-4골-3골을 각각 기록 중이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커리어하이를 찍는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는 마갈량이스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한 임팩트로 팀에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토트넘과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헤더로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을 끌어냈다. 손흥민에게 선제실점한 뒤 솔란케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만든 아스널은 전반 4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역전골로 2대1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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