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임지연이 청수현을 구하기 위해 위기에 맞서기 시작했다.
어제(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13회에서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옛 주인아씨 김소혜(하율리 분)를 따돌리고 만수삼 사기 사건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옥태영(임지연 분)의 대범한 결심이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9.1%, 전국 8.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0.8%, 2049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0%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옥태영은 자신을 한눈에 알아본 김소혜에게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뻔뻔하게 대처해 순간의 고비를 넘겼다. 현감마저 옛 주인 김낙수(이서환 분)인 상황에서 정체가 들키는 것은 시간문제였지만 지금 사라지면 스스로 구덕이(임지연 분)라는 것을 증명하게 되는 셈이었기에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온 동네를 들쑤시고 다닌 김소혜 때문에 결국 옥태영이 도망 노비라는 소문이 돌게 됐다. 김씨 부인(윤지혜 분)은 김소혜가 자신을 찾아와 한 말들을 옥태영에게 전하며 이것이 진실인지 물었고 옥태영은 도망 노비임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옥태영의 복잡한 사연과 외지부로서의 사명감을 들은 김씨 부인은 술 한 잔에 이 모든 이야기를 잊겠노라 약조했다.
이후 옥태영은 온 마을을 뒤집어 놓은 만수삼 사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움직였다. 현감의 꾀임에 넘어가 이번 일을 부추겼던 홍씨 부인(정수영 분)과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의뢰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진상을 파악해 나간 것.
이에 천승휘(추영우 분)는 김낙수를 직접 상대할 수 없는 옥태영을 대신해 유향소 별감의 자격으로 직접 관아에 드나들며 옥태영을 돕기 시작했다. 만석(이재원 분)과 도끼(오대환 분)를 추노꾼으로 꾸며 김소혜를 한양으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고 이번 사건에 연루된 유명 의원 허순(윤병희 분)을 찾아내기 위해 직접 투전판을 꾸미는 등 전기수다운 완벽 각본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들이 투전판에서 찾아낸 허순은 사건에 연루되어 있던 자가 아님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단순히 발뺌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어리둥절해하는 듯한 허순은 물론 이 자가 자신이 만났던 허순이 아니라는 홍씨 부인의 말까지 더해지면서 누군가 허순을 사칭해 사기를 쳤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
때문에 동네 사람들이 다시 혼돈에 빠진 가운데 청수현과 악연이 깊은 호조판서 박준기가 직접 마을에 나타나 긴장감을 가중시켰다. 특히 박준기는 첩 김소혜를 통해 자신이 청수현에서 벌였던 일마다 물거품으로 만들었던 외지부 옥태영이 도망 노비라는 사실을 알게된 상황.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박준기와의 숨 막히는 첫 대면 속에서 다시금 위태로워진 옥태영의 운명은 어떤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임지연은 몰아치는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정체도 정의도 지켜낼 수 있을지 오늘(1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14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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