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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캘리' 4회 시청률은 전국 3.6%, 수도권 3.5%를 기록했다. 이중에서도 홀로 눈물을 흘리며 연수를 그리워하는 강희와 연수가 만난 엔딩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5.3%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가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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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온몸으로 거부해온 '하나읍 부메랑 모텔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현장 책임자를 맡기로 결심한 강희는 석경(김태형 분)과 함께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완전 무장한 채 하나읍을 찾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해당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가 바로 아빠인 춘필(최민수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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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필과 클라이언트 미팅을 무사히 마친 강희는 하나읍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으려 서둘러 읍내로 빠져나가려던 찰나, 하필 운전 연수 중이던 연수와 난우(최희진 분)의 차량과 사고가 날 뻔했다. 강희는 놀란 난우를 안아들어 차에서 내려주는 연수를 보고, 난우가 연수의 결혼 상대라는 것을 직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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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강희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석경은 그동안 강희가 '하나읍' 행을 거부했던 이유가 연수 때문임을 직감했고, 강희는 "연수는 내 첫사랑이 아니라 내 구원자였다"라면서 9살부터 항상 곁을 지켜준 연수 덕분에 자신이 엉망이 되지 않았을 거라고 털어놓으며, 연수를 향해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하지만 말 많은 시골 사람들은 강희와 석경에 대해 출처불명의 이야기를 퍼뜨리기 시작했고, '음지의 남자'로 포장된 석경의 이야기는 결국 연수의 귀에도 들어가 연수를 심란하게 했다.
그러던 중 강희가 동물병원에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연수는 벅찬 마음에 곧바로 강희를 찾아 나섰다. 속상한 마음을 술로 달래던 강희는 "둘이 잘 어울려"를 외치며 폭풍 오열하고 있었다. 연수가 모텔 캘리포니아로 와 강희를 눕힌 순간, 강희는 잠결에 연수를 붙잡고 "곰탱이 시키, 나랑 한 약속 하나도 안 지키고. 살은 왜 뺐어? 안경은 또 어디다 팔아먹고"라며 툴툴거렸고, 연수는 예전처럼 "살찔게. 안경도 다시 낄게"라고 답했다.
이에 강희는 "됐어. 딴 여자나 만나는 주제에"라고 말한 뒤 다시 잠들어버렸고, 연수는 "그러는 자기는"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강희의 하나읍 생활이 길어지고, 연수와 난우의 모습을 자주 목격할수록 강희의 속상함은 점점 커져갔다. 이 가운데 극 말미, 꾹꾹 눌러왔던 강희의 감정이 폭발하고 말았다. 연수와의 추억이 깃든 아이스크림 가게에 홀로 방문한 강희는 때마침 가게로 들어오는 연수와 난우를 보고 몸을 숨겼다.
다정하기 그지없는 연수와 난우의 모습에 원망과 질투가 터져버린 강희는 두 사람 몰래 가게를 빠져나왔고, 연수와 처음 만난 초등학교에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이때 생각지도 못한 연수가 강희 앞에 나타났다. 연수는 왜 우냐며 물었고, 강희는 "변하더니, 변했어"라며 원망의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수많은 추억들이 물들어 있는 '하나읍'에서 조우하며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는 강희와 연수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두 사람 곁에 있는 석경과 난우와의 사각 로맨스가 향후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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