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하는 순간 오열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모인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와 김준호의 모습이 전파됐다.
무려 7kg을 빼고 운동 선수 생활의 막바지에 온 자신의 몸을 담기 위해 식스팩 복근을 장착하고 온 이용대는 김준호에게 프러포즈할 때 왜 울었냐고 물었다.
김준호는 "이혼남의 미안함, 고마움, 내가 다시 사랑에 성공한 것 같기도 하고 약간 좀 슬프기도 하더라"라며 "그때 장훈이 형도 상민이 형도 그렇고 돌싱들만 잔뜩 울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초혼이신 분은 그 기분을 모르실거다. 어떤 감정이 드는지에 대해서.. 저 상황에 준호가 여러가지 어떤 마음이 들 것이다라는 생각이 공감되니까 같이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고 자신의 마음도 털어놨다.
김준호는 "너는 나보다 더 울거야"라며 이용대에게 일갈했다. 이용대는 "만약에 진짜 재혼하게 된다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것 같긴 하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러네. 온통 다 돌싱이네"라고 이용대도 돌싱이라는 사실을 새삼 떠올렸다.
김준호는 "우리 동기던데"라고 물었고, 이용대는 "맞다. 저도 2018년에 이혼했다. 이혼동기다"라고 웃었다.
김준호는 "나는 3월인데 너 몇월이냐"라고 물었고, 이용대는 "나도 2~3월인데 그걸 기억하고 있어요?"라고 되물었다. 김준호는 "그럼 구청에 갔는데 기억이 안나? 내 주변에 너 소개시켜달라는 사람이 있다"고 넌지시 말했다.
이용대는 "저는 아이도 있고 해서 소개해달라는 사람이 없을줄 알았다. 딸 아이가 8살이다. 요즘 말도 잘하고 저한테 남자친구도 이야기한다. 좀 빠르다. 지금 더 가깝게 지내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부러워하면서 "난 올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초등학교 가면 62살이다. 아버지 달리기 대회할 때 지팡이 짚고 해야 한다. 니가 대신 와서 달려줘"라고 한탄했다.
서장훈은 "저런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여기 지민 씨 어머님 앞에서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돌싱남으로 안타까워했다.
이날 김준호는 "결혼 전까지 살을 뺄 것"이라며 "6개월 정도 남았다"고 말해 "올 여름에 하는 것이 확정된 것 같다"는 스튜디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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