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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앙기상청은 최초 지진의 규모를 6.4로 보고했다. 대만 정부에 따르면 사망자 등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지만, 최소 2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주택이 무너지는가 하면 낙석과 산사태로 막힌 도로도 보고됐다. 일부 도시에선 물과 전기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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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는 24일 대만 출국을 앞둔 롯데 구단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전 문제인 만큼 엄청나게 예민한 부분일 수밖에 없다. 롯데 구단은 타이난시의 아시아 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주로 훈련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 중 타이베이돔에서 지난 프리미어12 우승에 빛나는 대만 국가대표팀과 2차례 연습경기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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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2~13일 열릴 예정인 대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는 타이베이돔에서 열린다. 지난 프리미어12에서 감격의 우승을 거머쥔 대만 야구의 자존감은 하늘을 찌르는 상황. 향후 2026 WBC를 향한 국민적 열망이 커진 상황에서 롯데와의 연습경기가 출발점이 될 상황이라 관심이 뜨겁다.
여기도 살짝 불안하다. 공교롭게도 미야자키 역시 지진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은 지역이다. 지난 8일에는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 해저 30km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현지에서 난카이 대지진의 전진이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낳고 있다.
일본 기상청 역시 난카이 지진 발생 가능성이 평소보다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지진 조사위는 2018년도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 관련 표현을 '70%'에서 '80%'로 바꾼 바 있다. 2022년에는 40년내 발생할 확률을 기존 80~90%에서 90%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는 2025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리그에 참가, 실전 연습경기 위주의 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 구춘리그 경기도 예정돼 있다. 지진 우려 속에서 롯데가 캠프를 예정대로 지장 없이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롯데 구단은 2025시즌 58명의 선수들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주장은 작년에 이어 전준우가 계속 맡는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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