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윤종신이 저작권료 1위곡으로 '본능적으로'를 꼽았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최상엽(밴드 루시)이 출연했다.
36년 차 원로 가수 윤종신은 "1990년에 데뷔했다. 015B 1집으로 데뷔했다. 그 이후로 608곡을 발매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14년 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김형석 작곡가가 1600곡이 넘더라. 1000곡까지는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곡을 많이 쓰다 보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하면 내 멜로디더라"면서 "가사도 많이 쓴 말을 또 쓰기도 한다. 그래서 다르게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생곡인 '좋니' 라이브 조회수가 4,163만회라고. 윤종신은 '좋니'의 매력에 대해 "사랑하고 이별할 나이가 아니라 49살에 썼다"며 "그 나이를 떠나서 쓸 수 있는 거다. 남자들이 이별의 감정을 50대의 가까이 오니까 쓸 수 있는 가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별 반응이 없다가 발매 2달 뒤 젊은 친구들이 그 감정에 몰입하더라"고 하자, 김국진은 "가사가 좋다"고 했다. 그러자 윤정신은 "찌질함 때문에"라고 했다.
그때 김구라는 "'좋니'가 터지면서 '라스'를 뛰쳐나간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었나"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은 효자곡으로 '환생'을 꼽았다. 그는 "'팥빙수'는 2001년도에 나왔다. 어느 정도까지 가다가 흐려졌다. 성시경의 '거리에서'도 아니다. 발라드는 저작료가 세지 않다"며 "'환생'의 '오 놀라워라'가 훅인 것 같다. 상품이 나오면 엄청 사용된다. 영화에서도 개과천선하는 장면, 심지어 좀비 영화에도 사용이 된다. 1996년도에 나왔는데 30년 동안 계속해서 콜이 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그래도 저작권 1위는 '본능적으로'다. 노래방 애창곡이다. 노래방가면 청년들이 여자를 앞에 두고 부르더라"면서 여전히 쏠쏠한 저작권료를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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