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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2일을 연봉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움직였다. KIA 선수단은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어바인으로 출국한다. 스프링캠프 훈련지에는 구단 실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함께한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 연봉 협상을 진행하기가 어려워지기에 프런트는 22일까지 45명 전원과 재계약을 목표로 바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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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축제 분위기 속에 개인 성적이 부진해 연봉 삭감 대상자로 분류된 선수들도 반등을 다짐하며 도장을 찍었다. 투수 박준표(8000만원→7500만원) 이형범(7000만원→6500만원) 윤중현(6500만원→6000만원) 내야수 황대인(8000만원→7000만원) 외야수 김호령(9000만원→8000만원) 등 5명이 지난해보다 낮은 연봉에 수긍해야 했다. 구단은 팀 분위기를 고려해 삭감 폭을 그리 크게 잡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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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윤은 KIA 유니폼을 입고 최저연봉 수준을 크게 벗어난 적이 없다. SSG와 마지막으로 협상한 2022년 연봉은 3200만원이었고, KIA와 협상 첫해인 2023년 360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부상으로 2023년을 통째로 쉬면서 2024년 연봉은 200만원이 삭감됐다. 제자리를 계속 맴도는 그의 몸값처럼 마운드 위에서 드라마틱한 반등을 이루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선수는 조금 더 동기 부여가 될 금액을 원하겠지만, 구단은 고과 시스템을 기준으로 냉정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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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윤은 화순고를 졸업하고 2013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SSG를 떠나기 전까지 1군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지는 못했지만, 2020년에는 필승조로 10홀드를 챙기며 57경기에 등판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2021년에는 5선발 경쟁을 펼치는 등 꾸준히 1군 생존을 위해 노력했다.
KIA와는 2022년 5월 인연을 맺었다. KIA가 포수 김민식을 SSG에 내주고, 김사윤과 내야수 임석진을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왼손이면서 시속 140㎞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김사윤에게 기대를 걸었다.
KIA는 김사윤을 영입할 당시 "1군에서도 충분히 통할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김사윤은 좌완 불펜이 다소 부족한 팀 실정상 중간 계투진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김사윤은 구단의 기대만큼 불펜에 힘을 보태진 못했다. 2023년 1월에는 이름을 김정빈에서 김사윤으로 개명하며 변화를 꾀했다.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쓰기 위해 의욕을 보였는데, 김사윤의 의지와 다르게 팔꿈치 부상을 비롯한 잔 부상에 계속 발목을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KIA는 김사윤이라는 숙제를 남겨둔 채로 예정대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어바인으로 출국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 감독은 "우승하고 난 뒤에 그다음 해에 좋은 성적이 안 나는 것은, 마음가짐을 어떻게 준비하고 유지시키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중간 투수들과 선발투수들이 아무래도 큰 경기를 하면 많이 소진하기 때문에 그다음 시즌에 조금 안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는 불펜 투수들도 가능한 적게 이닝을 던지게 했고, 선발투수도 (양)현종이만 170이닝을 넘겼지 네일도 150이닝이고 다른 투수들도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능력치보다는 최소한의 이닝을 던졌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해 정도의 퍼포먼스는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내줄 것이라 생각해서 올 시즌은 조금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가 빨리 끝나기도 했고,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나와 김선빈, 김도영 등 몇몇 선수들만 바빴다(웃음). 다들 개인적으로 준비를 다 잘했으니까 별문제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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