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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양반 생활 끝에 옥태영은 결국 도망 노비 신분으로 추포당하면서 이제껏 쌓아왔던 덕망이 모두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어려운 사람들을 손수 도우며 외지부로서 정의를 구현해 왔으나 정작 본인은 신분을 감추고 남들을 속이며 살아왔기에 떳떳하지 못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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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옥사가 아닌 낯선 장소에 있는 옥태영은 마님이었을 적과 달리 초라한 행색이라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어딘가 수선스러워 보이는 공간 속에서 코와 입을 가린 채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 도대체 이곳이 어디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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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쉴 새 없는 고난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옥태영이 또 어떤 과제에 놓이게 된 것인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옥태영의 앞날에는 대체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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